아르셀로미탈이 9월이 끝나기 전에 스페인 세스타오(Sestao)공장의 전기로를 재가동할 예정이라 14일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아르셀로미탈은 지난 3월 31일부터 세스타오 공장에서 전기로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세스타오 공장은 1년에 30만 톤의 열연코일과 16만 톤의 산세코일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셀로미탈은 2019년에 가동을 중단했던 스페인 히혼(Gijon) 공장의 연산 270만 톤 규모 A고로도 재가동할 계획이라 전했다.

최근에는 레사카(Lesaka) 공장의 연산 25만 톤 도금 라인과 사군토(Sagunto)공장의 연산 60만 톤 아연도금 라인도 재가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공장 다 자동차용 강판을 주로 생산한다.

다만 현지에서는 수요 회복을 확신하기에는 이르다는 분위기다. 9월 중순부터 재가동하겠다던 포쉬르메르(Fos-sur-Mer)공장 1호 고로 재가동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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