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담 장석만 대표와 포스코강판 정상경 사업지원실장이 MOU  체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고담 장석만 대표와 포스코강판 정상경 사업지원실장이 MOU 체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강판이 포스아트(PosART) 입체 프린팅 기술을 적용한 문화재 안내판 제작 사업에 착수한다.

포스코강판은 22일 포항 포스아트 공장에서 문화재 안내판 벤처기업인 ‘고담’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고담은 문화재 안내판 제작 전문업체로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문화재 안내판을 보급하고 있다. 지난해 문화재청 안내판 개선 사업과 경기도 지정문화재 개선사업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은 유망 벤처기업으로 꼽힌다.

양사는 문화재 안내판 제작에 포스아트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많은 이점이 생길 것으로 보고 있다. 먼저 다양한 양각 표현이 가능하다. 그럼에도 제작시간은 기존 방식 대비 10분의 1수준으로 짧다. 내구성도 기존보다 두 배 이상 강하여 훨씬 경제적이다. 교체 편의성도 강점이다. 필요 시 기존 안내판 위에 교체할 안내판을 붙이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간편하다.

문화재 안내판 개선 사업은 정부에서도 관심을 갖고 추진하는 영역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5월 국무회의에서 “문화재 안내판에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언어를 사용하라”는 지시를 내리기도 했다.

포스코강판과 고담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국 지자체에 문화재 안내판 개선 제안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포스코강판 관계자는 “포스코그룹의 혁신 철강기술인 포스아트를 활용하여 국가유공자 명패, 각종 기념패, 고급 강건재 내외장재 적용을 확대해가고 있다. 이번 문화재 안내판 사업도 유망 벤처기업과 함께 서로 윈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유망 강소 기업들과의 협업을 보다 확대하여 공생가치를 창출하고, 이를 통해 기업시민 이념을 실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강판 포스아트로 제작한 고담의 문화재안내판, 고내식과 고해상도 입체기술, 그리고 간편한 교체 등 다양한 장점이 있어 전국 문화재 안내판 분야에 확대 적용이 기대된다.
▲ 포스코강판 포스아트로 제작한 고담의 문화재안내판, 고내식과 고해상도 입체기술, 그리고 간편한 교체 등 다양한 장점이 있어 전국 문화재 안내판 분야에 확대 적용이 기대된다.
포스코강판 포스아트로 만든 문화재안내판 사례
▲ 포스코강판 포스아트로 만든 문화재안내판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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