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훙더성(宏德盛钢铁公司)이 캄보디아 우동(Oudong) 소재 제강소를 11월부터 가동할 예정이라 22일 밝혔다.

해당 제강소 투자 규모는 1,670만 달러다. 연간 생산능력은 50만 톤으로 주로 선재, 철근, 코일철근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또한 캄보디아 전력공사(Electricite du Cambodge, EdC) 가 30~50MW의 전력을 공급한다.

캄보디아 광물에너지부와 우동 제강소가 국내 철스크랩 이용률을 제고하고 수입의존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올해 상반기 캄보디아의 철강 수입량은 21만 7,151톤을 기록했다. 2019년에는 철강 72만 2.621톤을 수입했는데 이 가운데 15만 1,000톤이 베트남 호아팟의 제품으로 알려졌다.

2019년 한국의 캄보디아 철강 수출량은 3,893톤으로 전년 대비 39.8%, 2020년 상반기 수출량은 2,282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8%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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