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크롬개발협회(International Chromium Development Association, ICDA)는 올해 2분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많은 국가들이 봉쇄령을 시행하면서 이에 따른 크롬 생산량과 소비량이 타격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올해는 세계 경제 침체, 국가 봉쇄령, 남아공의 에너지 문제 및 인도의 광산 경매 등의 이유로 남아공을 포함한 여러 국가의 크롬광 및 페로크롬 감산 그리고 수요 감소로 시작됐다.

세계 최대 페로크롬 생산국인 중국이 1분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타격을 입고, 2분기부터 회복 조짐을 보이기 시작하면서 크롬광 및 페로크롬 생산량은 2분기에도 감소세가 지속됐다.

그러나 1분기에 영향을 받지 않았던 크롬광 생산국들이 코로나19로 인한 국가 봉쇄령 조치로 2분기 생산량에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같은 현상은 봉쇄령 조치 완화 이후에도 정상화되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ICDA는 코로나19의 2차 대유행 가능성과 그에 대한 대응책을 배제할 수 없으므로 현 단계에서는 크롬 생산 및 소비량을 예측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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