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칭산(青山)그룹은 광신(广新)그룹과 광둥(广东)성 양장(阳江)시 소재 스테인리스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 400만 톤 확장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라 23일 밝혔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안 양사는 해당 공장에 2,250mm 압연기 역시 추가할 예정이다.

원래 중국서는 타이위안강철(太原钢铁, TISCO)만이 1,800mm,2,000mm 광폭 STS 열연·냉연 생산이 가능했다. 다만 최근 더룽(德龙)이 2,550mm 압연기, 칭산그룹은 2,250mm 압연기 도입을 결정하면서 중국에서도 폭 2m를 넘는 STS 강판 생산이 가능하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프로젝트는 칭산의 연산 300만 톤 규모 인도네시아 페로니켈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2019년부터 양장시에서 훙왕(宏旺)과 연산 70만 톤 급 STS냉연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한편 광둥성 양장시에는 양사의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광칭(广青)의 STS 열연, 카이바오(开宝)의 연산 20만 톤급 STS 정밀가공 프로젝트 1단계, 용진(甬金)의 연산 68만 톤 급 STS 냉연 프로젝트 1단계 등 다양한 STS 관련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광둥성 양장시 측은 향후 6.17㎢ 부지에 합금소재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광칭, 칭산그룹이 주주로 있는 스지칭산(世纪青山), 이촨(翌川)등 3대 니켈합금 업체가 입점할 예정이다. 생산능력 규모는 STS 200만 톤, 연성주철 90만 톤으로 확장하고 2022년에는 생산고 1,200억 위안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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