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철강협회(WSA, World Steel Association)는 2020년 8월 글로벌 조강 생산량은 64개국 기준 1억 5,620만 톤을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0.6%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8월 생산량은 5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다만 2020년 1~8월 세계 조강 생산량은 11억 8,780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했다.

8월 생산량을 국가 별로 살펴 보면 중국과 베트남은 4개월 째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지속했다. 중국은 9,484만 톤을 생산해 전년 동월 대비 4.8% 증가했다. 베트남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19.8% 증가한 231만 5,000톤을 기록했다.

반면 일본은 644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6%, 한국은 580만 톤으로 1.8% 각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EU의 경우 8월 조강 생산량은 931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16.6% 감소했다. 이 가운데 독일은 283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4% 감소했다. 이탈리아 생산량은 90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9.7% 증가했다. 프랑스와 스페인은 둘 다 70만 톤을 생산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각각 31.2%, 32.5%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2020년 8월 조강 생산량은 560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24.4% 감소했다. 브라질의 생산량은 270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6.5% 증가햇다.

CIS지역의 생산량은 790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6.2% 감소했다. 이 가운데 우크라이나는 180만 톤을 생산해 전년 동월 대비 5.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터키의 8월 조강 생산량은 320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22.9% 증가했다.

세계철강협회(World Steel Association) 제공.
▲ 세계철강협회(World Steel Association) 제공.


세계철강협회(WSA, World Steel Association)는 코로나 19 판데믹 하에서 지역·국가 철강협회의 조사가 원활하지 않았으며, 추후에 8월 조강 생산량 결과가 수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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