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공업도 오는 10월 12일 강관 제품에 대해 3~4% 수준의 할인율을 축소한다고 밝혔다. 백관의 경우 3%, 흑관은 4%의 할인율을 축소한다는 계획이다.

회사측은 고객사에 전달한 관련 공문을 통해 국내외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가격 인상에 나설 수 밖에 없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실제 최근 중국산 열연코일(SS400, CFR)의 수입 오퍼 가격은 오는 10~11월 선적분을 기준으로 톤당 545달러 수준까지 상승해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포스코는 9월 톤당 3만원, 10월 5만원의 실수요향 열연 가격 인상을 실시할 계획이며 현대제철 역시 9월 5만원에 이어 10월에도 5만원의 인상을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세아제강과 현대제철 등도 10월초 가격 인상을 실시할 계획이며 한진철관도 가격 인상 계획을 발표하는 등 국내 강관업체들 역시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한 적극적인 가격에 나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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