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국내 건설수주가 지난 2015년에 이어 9월 실적으로는 역대 두 번째로 높은 16.9조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0.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국내 건설수주는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3월과 4월 각각 지난해 대비 13.1%, 31.1% 감소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5월에 37.4% 반등했으며, 6월에는 66.4% 증가하고 7월과 8월에 각각 69.8%, 51.9% 증가했으며, 9월까지 10.5% 증가하며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발주자별로 공공수주는 주택을 제외한 나머지 수주가 모두 부진하면서 전년 대비 1.4% 감소한 3.7조원을 기록했다.

반면, 민간수주는 주택과 비주택 건축수주가 모두 양호한 모습을 보여 전년 대비 14.5% 크게 증가했다.

특히 민간 주택수주의 경우 재건축‧재개발 수주가 증가하고 신규 주택수주도 양호해 9월 실적으로는 역대 세 번째로 양호한 6.9조 원을 기록, 전년 대비 56.3% 증가하며 약진했다. 비주택 건축수주는 전년 대비 39.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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