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일본의 철 스크랩 수출은 92만 1,000톤으로 전년동월대비 35.2%(2만 4,000톤) 늘었다. 2개월 연속 전년동월 수출을 상회한 것이다. 6개월만에 90만 톤대에 복귀했다. 월간 수출량으로는 2009년 6월 100만 4,000톤 이후 11년 4개월만에 최대 수출을 기록했다.

베트남은 한국과의 수입 격차를 벌리면서 일본의 최대 수출국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만과 방글라데시 등 동남아시아 수출이 크게 늘어났다. 한국은 7개월 연속 전년동월대비 마이너스 수출을 이어갔다.

국가별로는 베트남 36만 6,000톤(이하 전년동월대비 +86.1%), 한국 28만 6,000톤(-19.2%), 방글라데시 15만 4,000톤 (+4.4배), 대만 5만 4,000톤(+42.6%), 말레이시아 2만 6,000톤(+7.4%), 태국 1만 8,000톤(+5.8배), 인도 1만 톤(+99.0%), 인도네시아 5,000톤(+77.8%), 중국 1,300톤(-27.1%) 등을 기록했다.

10월까지 누계 수출량은 795만 1,162톤으로 전년동기대비 27.7% 증가했다. 베트남 수출은 280만 톤(+58.4%), 한국은 252만 1,680톤(-24.8%), 대만 100만 9,921톤(+107.2%), 방글라데시 73만 4,211톤(+262.6%), 말레이시아 51만 4,671톤(+220.9%) 등을 기록했다.

<일간 일본철강신문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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