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12월 300계 정품 스테인리스 가격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300계 GS강과 장식관 등 일부 실수요향 제품과 400계 제품은 톤당 5만원 인상을 결정했다.

11월 LME 니켈 평균가격은 15.7천 달러로 전월대비 약 500달러 상승했다. LME니켈가격은 전기차 배터리用 니켈 수요 확대 기대감에 코로나 백신개발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이 더해져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크롬 또한 코로나영향에 따른 인도등 주요국의 크롬 광석 조업불안으로 중국향 크롬 SPOT 가격이 3분기 대비 4분기 톤당 50달러 이상 상승했다. 이를 반영한 중국밀들의 430 가격인상 기조도 매우 가파르다.

또한 채산성 악화에 따른 남아공 메이저社의 감산 영향, 공급부족 및 향후 남아공정부의 크롬 수출세 도입 발표(10.22)로 국제 크롬 가격은 더욱 상승 전망된다.

이러한 원료가격 상승 기조아래 미국, 유럽 스테인리스 밀들은 12월 300계/400계 Alloy Surcharge를 모두 인상 발표했다. 300계 기준 Outokumpu는 +€64/톤, NAS는 +U$91/톤 인상 발표했다.

포스코는 최근 니켈 가격 지속 상승으로 원가부담 상승이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국내 스테인리스 업체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점과 연말 재고 조정으로 인한 수요 감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시장 안정화를 위해 12월 300계 스테인리스 정품 가격을 동결한다고 밝혔다.

다만, 300계 GS강과 장식관 등 일부 실수요 아이템과 400계 제품은 글로벌 시장가격 추이를 감안하여 5만원 인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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