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요즘. 경기도 평택시로 들어서니 철강을 가공하는 크고 작은 업체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냈다. 이어 평택시 오성면 오성북로 145로 찾아가니 회색빛이 감도는 물류 창고 벽면에는 ‘동천’이라는 큰 간판 글씨가 한눈에 들어온다.
동천 공장
▲ 동천 공장
동천(대표 이윤재, 김택용)은 2003년 회사 설립 이래 패널 전문 제조사로 성장하고 있다. 국내에서 샌드위치 패널 제조사 Top 3에 들어갈 정도로 업계에선 평판이 좋은 패널 제조사로 평가받고 있다.
동천의 샌드위치 패널
▲ 동천의 샌드위치 패널
공장으로 들어서니 바쁘게 움직이는 장비들과 차량들이 코로나19로 인한 공사 연기가 12월에 몰리면서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동천의 글라스울 패널·우레탄 패널·EPS 패널은 이 회사의 대표 제품으로써 제품 공정만 해도 특별하다.

동천은 기존 글라스울 패널의 여러 문제점을 파악해 최첨단 자동화 설비를 구축했다.

글라스울 패널은 ‘깨끗한 절단면’과 웨이브 없는 ‘평탄도’가 가장 중요한데, 바로 패널 제조 공정에 변화를 준 것이다.

글라스울 패널 제조 공정의 특징은 우레탄 패널의 자동 생산 설비의 장점인 더블 슬랫 컨베이어 시스템(Double Slat Conveyor system)과 팁 쏘 보드 커팅(Tip Saw board cutting M/C) 방식을 도입해 국내 어느 업체에서도 생각하지 못했던 공법으로 그동안 글라스울 패널이 갖고 있던 여러 문제점을 한 번에 해결했다.

우레탄 패널 제조 라인도 최첨단을 자랑한다. 언코일러부터 발포기, 출하에 이르는 전 과정을 자동화로 구축해 생산성을 향상시켰다.
동천 공장 전경
▲ 동천 공장 전경
생산 혁신은 기술의 발전도 이끌었다. 동천은 지난 11월 말 글라스울 지붕판 150T에 대한 30분 내화 성능을 업계 최초로 인정받았다.

이번에 인정받은 지붕판은 도장용융아연도금강판(두께 0.45㎜ 이상)을 표면으로 하고 글라스울 보온판(밀도 48㎏/㎡ 이상, 두께 149㎜ 이상)이 적용된 150T 글라스울 지붕판으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으로부터 30분 내화 성능 인정을 받았다.

또한 글라스울 지붕판 150T 내화 인정 외에도 글라스울 벽판 200T에 대해서도 2시간 내화 인정도 받았다.

국내에서 ‘벽판’ 내화 성능 인정을 받은 회사들은 있지만 ‘지붕판’의 내화 성능을 인정받은 곳은 동천이 유일하다. 그만큼 품질에서 앞장서 나가겠다는 회사의 확고한 신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동천 회사 전경
▲ 동천 회사 전경
향후 동천은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투자로 샌드위치 패널 선두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회사 소개]
회사명: 동천
대표자: 이윤재, 김택용
설립일: 2003년 8월
주 소: 경기도 평택시 오성면 오성북로 145
문 의: 031-681-2400
홈페이지: www.dcpane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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