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TV 판매량은 2억 2,383만대를 기록, 지난 9월에 내놓은 올해 연간 전망치인 2억 1,556만대보다 3.8% 증가했다. 지난해 글로벌 TV 판매량은 2억 2,2991만대였다.
코로나19로 ´집콕족´이 증가하면서 TV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코로나 여파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TV 교체 등 구매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또한 연말 블랙프라이데이 행사 등을 통해 할인 폭을 늘리고 온라인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연간 4,900만대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며, 15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에서 1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