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중국 당산의 Q235 150mm 빌릿 공장출하가격은 톤당 3,870위안으로 전거래일 대비 톤당 10위안 하락했다. 창고현물가격의 경우 톤당 3,895위안을 기록했다.

중국 현지언론의 철강재 종합지수는 169.24로 전주 대비 4.40% 상승했다. 이 가운데 봉형강 가격지수는 183.22로 전주 대비 4.64%, 판재류 가격지수는 155.87로 전주 대비 4.13% 상승했다.

현지에서는 하공정 업제들이 재가동을 시작하면서 투기성 수요 위주던 빌릿 시장에 실수요 거래가 늘어남에 따라 가격 역시 정상적인 범위로 회귀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25개 시장의 철근 HRB400(20mm)평균 가격은 톤당 4,408위안으로 전주 대비 톤당 177위안 상승했으나, 전거래일 대비 톤당 32위안 하락했다.

선∙현물 가리지 않고 시장은 약세를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고점이던 중남부 시장의 하락 폭이 더 큰 편이었다. 현지에서는 수요가 저조하고 성약되는 거래도 저가이기 때문에 철근을 비롯한 건설향 철강재 시장이 약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24개 시장의 4.75mm열연코일 평균 가격은 톤당 4,771위안으로 전주 대비 186위안, 상승했으나 전거래일 대비 86위안 하락했다.

중국 내 열연코일 소비는 감소했으나 출하량은 증가했다. 가격 변동이 심한 상황에서 판매자들은 빨리 팔아야 한다는 압박감이 커지고 있으나 시장에서는 신중하게 관망하는 구매자들이 늘어나는 중이다.

현지에서는 열연코일 시장이 조정기를 거칠 것이며 메이커들도 1월 거래에서 할인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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