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전년 대비 두자릿수 상승률을 보이며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3분기(7월~9월) 건설공사 계약액은 공공과 민간이 모두 증가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8% 증가한 58조 1,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건설산업종합정보망에 통보된 건설공사 계약금액을 집계‧분석한 결과다.

주체별로 공공공사 계약액은 9조 4,000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으며, 민간부문은 토목이 감소했으나 건축이 증가하며 27.9% 증가한 48조 7,000억 원을 기록했다.

기업 순위별 계약액은 상위 1~50위 기업이 25조 1,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42.1% 늘어났으며, 51위~100위 기업이 3조 1,000억 원으로 34.8%, 101~300위 기업 4조 8,000억 원으로 20.7%, 301~1,000위 기업 5조 2,000억 원으로 29%씩 증가했다. 반면 1,000위미만 기업은 19조 8,000억 원으로 4.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이 27조 4천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하였고, 비수도권은 30조 7천억 원으로 46.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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