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장한 물류 창고에서 운송 장비와 트럭들이 분주히 움직이는 것을 보니 연말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시트파일 임대, 충성 고객 꾸준
대왕철강의 주력 품목은 바로 시트파일. 시트파일은 항만, 교량, 철도 등의 영구 구조물이나 가시설용으로 사용되는 건설자재로써 견고하고 강성이 우수해 반복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이에 대왕철강에서는 올해 6년째 시트파일 임대 사업을 펼치고 있는데, 시공이 간편해 공기 단축과 공사비 절감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13년부터 본격적인 시트파일 임대 사업을 시작한 대왕철강은 시트파일 교정 공장을 증설하며 빠른 성장을 거듭, 시트파일 제조 업계에서 선두 자리를 지켜나가고 있다. 시트파일의 재사용을 위해서 공격적이고 과감한 설비 투자를 지속하고 전문 교정 인력을 확보해 시트파일 임대 사업에서 큰 성과를 기록하고 있기도 하다.
대왕철강 관계자에 따르면 2020년은 유난히 8월의 장마가 길었던 탓에 토목 공사가 많이 지연됐지만, 여전히 대왕철강 시트파일을 재임대하는 충성 고객들이 있을 정도로 시트파일의 품질만은 자부심 있게 공급하고 있다.
대왕철강은 2013년 화성 교정 공장 개설을 시작으로 2015년 약 8천 평 규모의 함안 제2교정 공장 개설, 16년 평택 소재 수도권 제3공장 이전까지 눈에 띄는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강재 토류판, 설치·해체 쉬운 장점 갖춰
대왕철강의 또 하나의 자랑거리는 바로 강재 토류판이다. 강재 토류판은 특허 등록된 제품으로, 롤포밍 생산 방식으로 제작돼 제품의 형상·치수·품질이 균일하고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 또 주문 길이 생산 납품으로 현장 내 절단 작업 없이 설치 가능해 자재 로스가 적다는 장점을 갖췄다.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미래를 준비하다
대왕철강은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이하며 기념 세리머니도 하고 싶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아쉽게도 행사 없이 조용히 지나갔다.
명불허전(名不虛傳, 명성이나 명예가 이름날 만한 까닭이 있다는 말)이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대왕철강. 대왕철강은 철강 제품 제조 유통 외길을 걸으며 ‘확실한 제품’과 ‘원스톱 서비스’라는 슬로건으로 한자리에서 40년째 명성을 높여가고 있다.
지나온 40년보다 앞으로의 40년을 위해 조립식 H형강, 강재 토류판 외에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는 대왕철강. 오랜 숙원 사업을 하나씩 가동하며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대왕철강의 앞으로의 미래를 기대해본다.
[회사정보]
회사명: 대왕철강
대표자: 임채홍
주 소: (본사)경기 화성시 팔탄면 서해로 830
문 의: 031-8059-6954
취급품목: 강재 토류판, 시트파일, H빔 등
홈페이지: daewangsteel.co.kr
이명화 기자
lmh@steelnstee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