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연휴를 앞두고 12월 마지막주 글로벌 열연코일 시장 거래는 다소 저조한 편이었다. 다만 슬라브, 빌릿 등 반제품 시장 거래는 비교적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중국 밀 열연 인하 움직임···슬라브는 강세 일변도
12월 마지막주 베트남향 일본산 SAE 1006(2mm) 열연코일 오퍼 가격은 톤당 750~770달러(CFR)로 전주 수준을 유지하거나 톤당 최대 20달러 인상했다.

시장에서는 일부 일본 밀들이 아시아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열연코일 오퍼 가격을 톤당 805달러(FOB)까지 인상했으며 냉연강판의 경우 톤당 850달러(CFR) 수준에 거래 성약에 성공했기 때문에 열연코일 및 판재류 가격 인상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12월 마지막주 중국산 SAE 1006(2mm) 베트남향 오퍼 가격은 톤당 745달러(CFR)로 전주 대비 25달러 상승했다. 다만 일부 중국 밀들은 톤당 710달러(CFR)로 내놓으며 전주 대비 톤당 10달러 인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향 중국산 SS400 열연코일 오퍼 가격의 경우 톤당 670~690달러(CFR)을 기록하며 전주 수준을 유지하거나 톤당 최대 20달러 인하한 것으로 나타났다. ..

베트남 호아팟그룹의 열연코일 내수 가격은 톤당 695달러(CIF)로 11월 중순에 발표했던 가격보다 톤당 140위안 상승했다.

12월 마지막주 인도산 SAE 1006(2mm) 네덜란드향 열연코일 오퍼 가격은 톤당 815달러(CFR)였다.

인하 움직임도 보였던 열연코일과 달리 슬라브 시장은 강세 일변도였다.

인도네시아향 한국산 슬라브 오퍼 가격은 톤당 690달러(CFR)를 기록했다.

베트남 포모사의 2만 톤 슬라브 중국향 성약가격은 톤당 585달러(FOB)였다.

말레이시아 밀들의 동남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슬라브 오퍼 가격은 톤당 650달러(CFR)였다. 시장에서는 인니 바이어들의 비드 가격이 톤당 625달러(CFR)였고, 태국 바이어들은 최근 톤당 640달러(CFR) 수준에 슬라브 5만 톤을 구매했기에 해당 거래 성약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3월 선적 예정인 브라질산 슬라브 수출 가격은 톤당 725~730달러(FOB)로 전주 대비 50달러 급등했다. 다만 미국 바이어의 비드 가격이 톤당 720달러(CFR)고 실제 브라질산 슬라브 거래 성약 가격은 톤당 695~705달러(FOB)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철근 거래 뜸해도 빌릿은 성약 지속
싱가포르향 중국산 B500B(10~32mm) 철근 가격은 톤당 640달러(CFR)로 전주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12월 마지막주 중국 밀들은 3SP 빌릿 2만 톤을 톤당 540달러(FOB)에 필리핀에 판매했다. 이에 중국 밀들은 1월 1일 필리핀향 오퍼 가격을 톤당 10달러 인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밀들의 5SP(130mm) 빌릿 필리핀향 오퍼가격은 톤당 580~590달러(CFR)이었다. 시장에서는 필리핀 바이어의 비드 가격이 톤당 580~585(CFR) 수준이었기에 소량 거래만 성약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12월 말 터키 바이어들은 톤당 605달러(CFR, FOB 기준 톤당 580~590달러)에 러시아산 빌릿을, 카타르 바이어들은 톤당 610달러(FOB)에 우크라이나산 빌릿 2만 톤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러시아 정부가 국산 빌릿과 철근에 각각 3%, 12%의 수출 관세를 부과한다는 소문이 돌면서 러시아 및 CIS산 빌릿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인도 밀들의 3만 톤 규모 터키향 빌릿 거래 성약 가격은 톤당 595달러(CFR), 1만 1,000톤 규모 아프리카향 빌릿 거래 성약 가격은 톤당 545~550달러(FOB)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Khouzestan사의 3월 선적 예정인 빌릿 수출 가격은 톤당 550~555달러(FOB)로 전주 대비 톤당 23~30달러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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