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tch Solutions사는 중국이 글로벌 철강∙비철금속 산업 회복 견인 및 리스크 유발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5일 보고서에서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아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채굴 및 금속 제조 작업이 위축됐으나, 2020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최악의 상황은 넘겼으며 중국이 아시아 및 글로벌 광산업 회복을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시아 광산업의 성장률은 2020년 -3.4%. 2021년 1.8%일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의 실질 GDP 성장률은 2020년 1.9%, 2021년 10.2%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Fitch Solutions사는 정부의 경기부양책으로 인프라 산업이 성장세를 지속됨에 따라 철강∙비철금속 수요가 어느 정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철강∙비철금속의 주요 전방산업인 자동차 산업의 회복세는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글로벌 자동차 판매는 2020년 전년 대비 18.4% 감소하며 2021년에는 전년 대비 5.1%만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Fitch Solutions사는 중국이 세계 최대 철강∙비철금속 생산국이자 소비국이기에 시장 상황의 변동이 리스크를 촉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데이터가 갱신되는 대로 전망치를 수정할 수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스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