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회복과 스크랩 가격상승에 기반해 세아베스틸의 1분기 본격적인 가격인상이 기대됐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세아베스틸의 연결기준 영업이익 39억원으로 컨센서스 70% 하회를 예상됐다. 세아베스틸의 판매량 회복은 긍정적이지만 전반적인 스프레드 개선은 아직 미미한 것으로 평가했다.


최근 철강 시황 회복에도 불구하고 세아베스틸의 제품은 상대적으로 가격 인상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어 , 1분기부터 본격적인 ASP 상승을 기대했다. 수요처의 선제적인 재고 축적에 기반하여 세아베스틸의 1분기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32% 증가한 41만톤을 예상했다. 이로 인해 별다른 스프레드 개선 없이도 고정비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

세아베스틸의 스프레드 회복이 더딘 것과 함께, 자회사인 세아창원특수강 또한 니켈 및 스크랩 가격 상승으로 스프레드 부담이 증대되었다는 점에서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판단했다.

삼성증권은 세아베스틸이 1분기부터 실적이 본격 회복될 것으로 기대했다. 세아베스틸의 경우 국내 타 철강 업체 대비 글로벌 철강 시황 회복에 따른 수혜가 비교적 늦게 반영되는 것이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시기의 차이일 뿐 , 시황 회복의 온기는 세아베스틸에도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자동차 산업의 회복에 기반하여 , 동사는 1분기부터 당장 가격 인상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


최근 철스크랩 가격 상승이 다소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지만 , 판매량 회복과 ASP 상승 , 자회사 실적 회복 등에 기반하여 세아베스틸의 연결기준 실적은 1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

이에 따라 삼성증권은 세아베스틸의 올해 ROE 2.8% 대비 현재 P/B 0.20 배는 매력적인 수준일 것으로 추정했다 . ROE 에 기반하여 0.26 배의 target P/B 를 적용 , 목표주가를 기존 12,000 원에서 14,000 원으로 17% 상향한다고 설명했다 . 더불어 투자 의견도 상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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