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호아팟의 연간 철강 생산량이 처음으로 500만 톤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가운데 건설향 철강재 생산량은 340만 톤으로 전년 대비 22.5% 증가했다. 2020년 빌릿 생산량은 170만 톤을 기록했으며, 열연코일 생산량은 70만 톤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호아팟의 베트남 철강시장 점유율은 33%로 전년 대비 6.8%p 늘어났으며 국내 1위 자리도 유지했다.

베트남 국내를 살펴보면, 남부 지역은 주요 생산지로서 2020년 철강재 생산량은 전년 대비 70% 증가한 78만 4,000톤을 기록했다. 반면 북부 지역은 호아팟 완제품의 48%가 판매된 주요 시장 역할을 톡톡히 했다.

2020년 호아팟의 철강 완제품 수출량은 54만 톤에 육박했는데, 이는 2019년 대비 두배 증가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수출국은 일본, 한국, 캐나다, 호주, 캄보디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등이었다.

빌릿 수출량은 170만 톤으로 태국,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업체들이 주로 구매했다, 호아팟은 2020년 중국향 빌릿 수출이 2019년의 12배 수준이었다고 전했다.

열연코일 내수·수출 판매량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2020년 주문량은 호아팟 전체 생산능력의 300%를 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아팟의 중꿧(Dung Quat)제철소의 2020년 열연코일 생산량은 70만 톤 수준이었다. 호아팟은 2021년 열연코일 270만 톤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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