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강관업체인 테나리스도 친환경 철강 생산에 뛰어들었다.

테나리스는 Edison사, Snam사와 공동으로 이탈리아 Dalmine공장에 20MW 수소 전해조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3사는 전해조 도입을 통해 전기로에 사용하는 천연가스를 수소로 대체함으로써 전기로에서의 CO2 배출량이 크게 절감될 것이며,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수소 저장소 건설과 수소환원제철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최근 이탈리아 정부는 2030년까지 수소의 에너지 점유율을 2%까지 끌어올리고 5GW 규모 전해조를 설치하기 위해 100억 유로(약 121억 7,000만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 발표한 바 있다.

Edison사는 이탈리아에서 1.13GW의 수력발전, 1GW의 풍력발전과 태양열발전 설비를 운영하고 있다.

블랙스톤사로부터 12억 유로에 수전해 전문기업인 De Nora사 지분 33%를 인수한 바 있던 Snam사는 이탈리아 네트워크의 70%가 수소 기술을 도입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전했다.

테나리스 이탈리아 Dalmine공장의 연간 강관 생산능력은 100만 톤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스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