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중국 당산의 Q235 150mm 빌릿 공장출하가격은 톤당 3,810위안으로 전거래일 수준을 유지했다. 창고현물가격의 경우 톤당 3,870위안을 기록했다.

현지 매체의 철강재 종합지수, 철근 가격지수, 열연코일 가격지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당산 빌릿 제조비는 톤당 3,737위안으로 전주 대비 86위안 상승했으며 빌릿 메이커들의 톤당 마진은 73위안으로 전주 대비 76위안 하락했다. 톤당 마진이 손익분기점에 근접해 있는 상황에서 당산 빌릿 메이커들의 제품 가격 의향은 강한 편이다.

다만 일부 하공정업체들이 개∙보수를 진행하는 동시에 빌릿과 같은 반제품을 암암리에 팔아넘기는 상황이기에 가격 인상은 쉽지 않아 보인다. 현지에서는 헤지거래를 통한 빌릿 거래가 활발한 편이기 때문에 공급과잉 우려는 적은 편이지만 빌릿 가격이 조정기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25개 시장의 철근 HRB400(20mm)평균 가격은 톤당 4,372위안으로 전거래일 대비 톤당 18위안 하락했다.

허베이, 산둥, 장쑤 등 철강 주요 생산지 근처의 가격 하락 폭이 큰 편이다. 예년 대비 현물 가격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기에 전방산업계의 동절기 재고 비축 의향은 약한 편이고 수요 개선 기미는 보이질 않는 상황이다. 현지에서는 철근을 비롯한 건설향 철강재 가격이 약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24개 시장의 4.75mm 열연코일 평균 가격은 톤당 4,545위안으로 전거래일 대비 톤당 12위안 하락했다.

선∙현물 시장 모두 약세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달러화 가치 반등 등 거시환경도 우호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판매자들은 재고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가격을 인하하고 있다.현지에서는 열연코일 가격이 약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저작권자 © 스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