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세아베스틸의 실적 개선이 전망됐다.

하이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세아베스틸과 세아창원특수강의 가격인상 본격화에 따른 Roll-Margin 확대를 예상했다. 12월 중반 이후 스크랩 가격 상승에 따른 가격 인상이 상반기에 걸쳐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판매량 역시 가격 상승 구간에서의 비축 수요 증가 등으로 증가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4분기 세아베스틸의 실적도 전분기대비 개선될 것으로 추정했다. 별도 기준 세아베스틸의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판매량 호조 영향으로 지난해 3분기 특수강 판매량이 31만톤 수준이었으나 4분기에는 약 40만톤까지 증가했다.

다만 특수강 봉강의 Roll-Margin은 스크랩 가격 급등 여파로 전분기 대비 소폭 축소된 것으로 추정했다. 국제 업황을 반영한 내수 가격 인상 시점은 올해 1분기일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자회사 세아창원특수강의 전기대비 실적 부진으로 다소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세아베스틸에 대한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했다. 특수강 봉강 영업 환경의 불확실성에도 세아창원특수강과 알코닉 코리아 편입 등으로 체력이 강해진 만큼, 현 시점에서 부정적으로 볼 이유는 없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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