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철강사들이 고로 재가동에 나서고 있다.

아르셀로미탈은 벨기에 겐트 B고로를 2월 초부터 재가동할 계획이다.

겐트 B고로의 경우 아르셀로미탈이 코로나19 여파로 중지했던 고로들을 재가동하던 2020년 9월부터 운영을 중단했으나 최근 유럽 판재류 공급부족으로 재가동을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셀로미탈은 연간 철강 생산능력 230만 톤 규모의 겐트 B고로 재가동 사실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으나 유럽 철강업계에서는 발표만 안 했을 뿐 재가동 시간까지 결정됐다고 전했다.

호아팟은 베트남 중꿧 제철소의 제4고로를 13일부터 가동했다고 밝혔다.

해당 고로는 용적 1,080m³로 2019년 연간 생산능력 280만 톤에서 최근 500만 톤 수준으로 확장됐다.

호아팟은 작년 5월부터 열연코일 생산라인을 가동해 총 70만 톤의 열연코일을 생산했다. 올해 생산 목표량은 270만 톤이며, 연간 열연코일 생산능력은 350만 톤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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