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내 상사들이 석유 및 가스 개발을 위한 강관 사업에서 최근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디지털 및 IT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메이저 원유 및 전연 가스 개발 현장에서의 간소화를 통한 작업 효울화와 비용 절감 등 다양한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최근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세계 경기가 침체된 가운데 유정용 강관의 최대 수요지인 미국 가동 리그수가 다소 회복되고 유가도 50달러대까지 회복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그러나 여전히 원유 메이저 업체들은 에너지 개발 투자가 분위기가 침체돼 있어 관련 수요는 향후 4~5년간 침체를 겪을 것이란 견해도 나오고 있다.

이 같은 수요 환경속에서 비용 절감을 위한 유정 사업의 효율성과 높은 생산성 그리고 환경 대응 요구 역시 높아지고 있어 일본계 철강 상사들이 디지털과 IT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스미토모상사는 시추작업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업체 그리고 정밀 지질 탐사 업체, 개발단계를 디지털화하고 최적화하는 시스템 및 자동화를 추진하는 업체 등에 투자한 바 있다.

이토추마루베니철강 역시 토탈튜브관리시스템(TTMS)을 활용할 수 있는 포털 서비스 튜브스트림을 발표하고 온라인으로 유정용 강관의 재고 정보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결제도 사이트를 통해 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증강현실(AR)을 활용한 유정용 강관의 원격 관리 및 품질 검사와 드론을 통한 재고 야드 확인도 시작했다.

에너지용 강관 제조업체인 테나리스도 자체 서비스인 리그 다이렉트를 확대 전개하는 등 디지털 기실을 활용한 건설팅과 설계 지원, 기자재 관리 등의 서비스와 전문 노하우를 직접 제공하고 있다.

<일본철강신문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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