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는 지난 15일 ’22년까지 3만개 보급을 목표로 추진중인 스마트공장을 지난해까지 누적 약 2만개를 보급했다고 밝히며, 21년도에는 인공지능과 데이터 기반의 중소기업 제조 혁신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스마트공장 보급 사업 2020년도 주요 성과’를 발표, 스마트공장의 효과 입증과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라 당초 목표치(5,600개)를 초과한 7,139개의 스마트공장을 보급해 2020년 누적 2만개를 보급했으며, 대·중소 상생형과 스마트공장 수준 확인 등 민간 중심의 보급이 2,409개로 ’19년(1,937개)에 비해 증가했다고 밝혔다.
대·중소 상생형(삼성형, 포스코형, 현대차형 등 대·중소기업 상생형 스마트공장)에 참여하는 대기업 등이 ’19년도 10개에서 ’20년도에는 18개로 대폭 증가했고, 민간이 자체적으로 스마트공장을 구축 후 스마트공장 수준 확인을 받은 기업 역시 증가(’19년 914개→’20년 1,409개) 했다고 전했다.
스마트팩토리 이끄는 포스코ICT의 안면인식 솔루션 ‘Facero(페이스로)’
▲ 스마트팩토리 이끄는 포스코ICT의 안면인식 솔루션 ‘Facero(페이스로)’
중기부는 2021년부터 인공지능‧데이터 기반의 중소기업 제조혁신 정책과 함께 보급 정책도 질적 고도화로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부 내용은 △보급사업 지원체계를 고도화로 개편 △K-스마트등대공장(세계경제포럼(WEF)의 등대공장을 벤치마킹, 중소·중견기업 중심의 선도형 스마트공장) 지원 등 제조혁신의 선도 사례 확산 △인공지능 제조 플랫폼(KAMP, Korea AI Manufacturing Platform)과 연계한 클라우드 기반의 스마트공장 활성화 △맞춤형 사후관리 지원 강화를 통한 지속적인 성과 창출 등이다.
한편, 중기부는 스마트공장 사업체계를 개편하고 이에 대한 보급사업 지원계획을 올 1월 말에 공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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