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열연코일 수입가격 반등

1월 초 하락하던 베트남 열연 가격은 중순 들어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산 SAE 1006(2mm) 베트남향 오퍼 가격은 2,3월 선적 예정 기준 톤당 685달러(CFR)로 전주 수준을 유지했으나, 실제 거래 성약 가격은 톤당 710달러(CFR)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1급밀의 오퍼는 톤당 730달러(CFR)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다른 아시아 1급 밀들의 베트남향 열연코일 오퍼 가격은 톤당 770달러(CFR) 수준이라 밝혔다..

말레이시아향 한국산 SAE 1006(2mm) 열연코일 오퍼 가격은 톤당 780달러(CFR), 유럽향 열연코일 인도산 가격은 톤당 850(CFR)로 알려졌다.

다만 베트남향 중국산 SS400 열연코일 오퍼 가격의 경우 톤당 645달러(CFR)로 전주 대비 15달러 인하했다. 파키스탄향 중국산 SS400 열연코일 오퍼 역시 톤당 665달러(CFR)으로 전주 대비 톤당 10달러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중국 내수 가격이 안정화되면 하순부터는 중국 밀들이 SS400 열연코일 가격 인상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베트남향 중국산 슬라브 오퍼 가격은 톤당 610달러(FOB), 3월 초 선적 예정인 이란 내수 가격은 톤당 640달러(FOB), 3월 선적 예정인 터키향 CIS산 슬라브 오퍼 가격은 톤당 690달러(CFR)인 것으로 나타났다.

선재·빌릿 일제히 하락세 보여

3월 선적 예정 터키산 철근 1만 5,000톤이 톤당 645달러(FOB)에 성약됐는데 목적지는 공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터키 밀들은 철근 오퍼를 톤당 683달러(CFR)까지 인상을 시도 중이나 시장에서는 해당 가격대에서는 아무도 구매하지 않을 것이라 지적했다.

1월 중순 기준 중국산 홍콩, 싱가포르향 철근 오퍼 가격은 톤당 660~670달러(CFR)를 기록했다. 홍콩 바이어들은 부담스러워했으며, 싱가포르 바이어들은 2,3월 선적 기준으로 톤당 640달러(CFR) 중국 철근 거래도 간혹 등장하는 상황에서 해당 가격을 수용하고 싶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2월 선적 예정인 필리핀향 중국산 2급 밀의 선재 가격은 톤당 615~620달러(CFR), 1급 밀의 오퍼 가격은 톤당 660~665달러(CFR)로 전주 대비 톤당 5달러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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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밀들의 필리핀향 선재 오퍼 가격은 톤당 630달러(CFR) 수준이었다.

터키산 철스크랩 가격이 반락하기 시작하면서 빌릿 가격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필리핀 바이어들이 구매한 중국산 Q275(150mm) 빌릿 4만 톤 가격은 톤당 590달러(CFR)를 기록했다.

말련 고로사들의 필리핀향 빌릿 오퍼가는 톤당 620달러(CFR)로 전주 대비 톤당 10위안 하락했다.
인도네시아 밀들의 필리핀향 빌릿 오퍼가는 톤당 605달러(CFR) 수준으로 지난주 베트남산 오퍼가 보다 톤당 10달러 하락한 수준이다.

러시아산 빌릿 오퍼가는 톤당 615달러(CFR)였으나 필리핀 바이어의 비드가는 톤당 610달러(CFR)로 알려졌다. 러시아산 망간 0.7% 이상인 150mm 정사각형 빌릿 오퍼가는 톤당 605~608달러(CFR)로 전주 대비 톤당 2~5달러 하락했다.

1월 중순, 3월 선적 예정인 이란산 빌릿 3,000톤이 톤당 570달러(FOB)이 판매됐는데 목적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란산 동남아시아향 빌릿 오퍼는 톤당 605~610달러(CFR)로 알려졌다.

CIS산 터키향 빌릿 가격은 톤당 630달러(CFR)로 전주 대비 10달러 하락했다. 터키 바이어들은 내수 가격이 톤당 615~620달러 수준이기 때문에 톤당 615달러(CFR) 달러 수준으로 인하하지 않으면 거래 진행 자체가 힘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CIS 선철, 600달러 사수 목표

3,4월 선적 예정인 CIS산 선철 가격은 톤당 600달러(FOB)를 유지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터키 바이어들이 극소수의 2월 선적예정인 선철을 톤당 565달러(CFR)에 구래하려고 시도했으나 CIS 밀들은 톤당 600달러(FOB) 수준에서 요지부동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향의 경우 오퍼 가격은 톤당 625달러(CFR)이지만 비드 가격은 톤당 580달러(CFR)여서 거래 협상이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향 브라질산 선철 성약 가격은 톤당 575달러(CFR)를 기록했다.

각국 바이어들은 원래 중국향이던 선철 물량 일부가 중국을 우회해 타지로 판매되는 방식으로 CIS 밀들보다 톤당 100달러 저렴하게 오퍼가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1분기 주문을 전부 받은 상황이기 때문에 CIS 밀들이 향후에도 오퍼 가격을 인하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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