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근 2018년 8월/ 철 스크랩 2021년 1월
▲ * 철근 2018년 8월/ 철 스크랩 2021년 1월
제강사들이 두 번의 과징금으로 2~4년치 순이익이 사라졌다. 전기로 제강사들은 지난 2018년 9월에 이어 2020년 1월 다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대규모 과징금을 부과 받았다. 두 번의 담합 판결로 총 4,196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 받은 것.

남부지역의 대표적인 철근 제강사인 한국철강은 671억 원, 대한제강은 420억 원을 각각 부과 받았다. 양사의 지난 5년간 연평균 순이익은 각각 156억 원과 194억 원으로 각각 3.9년과 2.2년치 순이익에 해당하는 금액을 두 번의 과징금으로 지불한 것.

대규모 과징금에도 불구하고 주요 제강사의 경영에 타격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3분기 말의 대한제강의 현금성 자산은 1,199억 원, 한국철강은 1,124억 원으로 이번에 부과 받은 과징금보다 2배 가량 많이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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