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강사 관계자는 “지난 2주간 현대제철의 일본산 구매가격이 톤당 3,500엔(H2 기준) 하락했다. 당분간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계약을 늦추고 있다”라고 말했다.
지난주 현대제철에 대량의 일본산 철 스크랩 오퍼 접수와 가격 인하가 시작된 이후 국내 제강사의 일본산 계약 소식은 없다.
제강사 관계자는 “일본산 철 스크랩의 가격 하락이 진정되는 시점까지 대기해야 할 것 같다. 하락속도가 빨라 계약을 서두르는 것은 위험부담이 크다”라고 말했다.
현대제철도 하락에 따른 위험부담을 줄이기 위해 계약량을 최소화하면서 계약을 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손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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