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양금속이 태양광 발전소 완공으로 탄소배출량 저감과 공장 내부 환기 시스템 개선이란 두마리의 토끼를 다 잡았다.

대양금속 예산공장 4개동 지붕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소 전경사진 / 사진제공 : 대양금속
▲ 대양금속 예산공장 4개동 지붕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소 전경사진 / 사진제공 : 대양금속

대양금속은 국가 신재생 에너지 정책에 부응하고자 공장 위 유휴 부지인 지붕에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했다. 해당 설비 공사는 지난해 12월에 마무리 되어 12월 29일 태양광 발전이 본격 개시됐다.

대양금속 관계자는 "유휴부지를 활용하여 신재생 에너지 설비 보급 확대에 나섰으며, 공장 위 유휴 공간인 지붕에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면서 저탄소·재생에너지를 통해 전력 생산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대양금속의 태양광 발전 설비 용량은 1.7MW로 연간 발전량은 약 2,171,000kW 수준이다. 예산공장 4개동 지붕에 태양광 설비가 설치됐으며, 투자금액은 약 20억원 규모다.

금번 태양광 발전소 완공으로 전기를 소모하고 탄소를 배출하는 공장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탄소배출량 저감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는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의 도약이 기대되고 있다.

지붕 설치형 태양광 발전소는 기존 시설물의 지붕을 활용하기 때문에 신규 부지에 건설하는 태양광 발전소와 달리 토지 확보 문제와 개발로 인한 자연 훼손을 막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태양광 발전 설비의 냉각장치는 혹서기에 공장 내부 온도를 낮춰주는 효과도 있어 추가적인 에너지 절감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대양금속은 태양광 설비 설치와 연계하여 공장동의 지붕 시설물을 재설치하는 과정에서 강제 환기펜이 아닌 자연 환기 시스템이 구축됐다고 설명했다. 공장 내부 공기 순환 및 채광 개선으로 내부 품질 환경 개선이 가능해졌다.

대양금속의 관계자는 "최근 전 국가적인 문제로 대두 되고 있는 전력난 뿐 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이슈인 온실가스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태양광 발전소 설치를 통해 신재생 에너지 사용 확산에 주력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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