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들의 장수명 주택 연구가 이어지면서 데크플레이트 시장에도 훈풍이 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리나라 건축물 형태는 철근에 콘크리트를 부어 일체식으로 구성하는 벽식 구조이고 각종 배선과 배관도 콘크리트 속에 묻혀 한번 지은 후 사실상 수리가 불가능했다.

하지만 최근 장수명 주택을 공부하는 건설사들이 늘어나면서 100년을 내다보는 장수명 주택 건설이 아파트 재건축 수주전에서도 차별화 상품으로 떠오르면서, 데크플레이트 공법도 주목받고 있다.

장수명 주택은 말 그대로 수명이 100년을 목표로 내구성, 가변성, 수리 용이성이 핵심이다. 장수명 주택은 아파트 내부 내력벽의 비중을 줄이고 내부 벽면적중 건식 벽체의 비율을 높여서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쉽게 이동 설치 및 변형이 가능한 주택이다.

장수명 주택이 되면 재건축 횟수를 줄여 철거로 인한 건설 폐기물 감소와 신축에 따른 환경 오염을 줄일 수 있어 친환경 주택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부는 2014년 12월부터 장수명 주택 인증 제도를 시행해 1,000세대 이상 규모의 공동주택 건설시 장수명 주택 인증을 의무적으로 받도록 했다. 장수명 주택 우수 등급 이상을 취득시엔 건폐율과 용적률을 10% 이내에서 늘려주는 등 장수명 주택 건설을 유도하고 있다.

이처럼 장수명 주택이 주목받자 데크플레이트 업체들도 관련 데크플레이트 제품을 출시하며 건설사 시장에 문을 두드리고 있다.
윈하이텍의 ´보이드데크´
▲ 윈하이텍의 ´보이드데크´
윈하이텍은 장수명 주택에 최적화된 ‘보이드데크’를 공급 중이다. 내력벽의 존재로 리모델링이 불편했다면, 장수명 주택은 기둥식 가변형 구조이기 때문에 맞춤형 리모델링이 가능해진다. 보이드데크는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성능 인증’을 받아 아파트 층간 소음 저감에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

그 외에도 덕신하우징, 다스코, 제일테크노스, 에스와이에서도 장수명 주택에 사용할 수 있는 각종 데크플레이트 제품들을 출시하며 발빠르게 건설 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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