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SPS가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자동차용 유광 몰딩재를 국산화 하는데 성공했다.

자료: 포스코SPS
▲ 자료: 포스코SPS

포스코SPS(대표이사:김학용) STS 사업실에서는 그동안 일본업체에서 전략 수입해오던 자동차용 유광 몰딩재 전량을 국산으로 대체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Quarter Glass용 자동차 몰딩재를 기존 400mm 폭까지 생산 가능했으나, 550mm 폭까지 생산이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포스코가 자동차 몰딩용 고청정 스테인리스강을 개발하고 포스코SPS가 자체 조업기술을 개발하여 계열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한 것으로 평가된다. 포스코SPS는 자동차 몰딩재 100% 국산화를 위해 수년간 Task Force를 구성하여 일본에서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폭 550mm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그동안 일본이 아니면 고품질, 무결점 소재/제품 생산이 어렵다는 편견을 완전히 불식시킨 쾌거로 자동차 Vendor사의 최종 평가는 2월 중에 있을 예정이다.

포스코SPS 관계자는 "국산화에 성공한 자동차용 몰딩재는 스테인리스 고유의 맑은 색감을 유지하면서도 가격 안정성을 위해 400계 강종을 사용했다"면서 "유광, 반광 등 제품 품질설계 시 고객사가 원하는 두께로 맞춤형 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자동차사와 Vendor사의 금형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유리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포스코SPS는 제품 폭을 4ft(1219mm)까지 개발하고 자동차 몰딩용 적용강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Biz 파트너 자동차사는 자동차 설계시 몰딩용 소재로 인한 디자인 제약을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처럼 포스코SPS는 Vendor사와의 긴밀한 협업으로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으로의 판매 확대를 통해 포스코 기업시민의 경영이념을 실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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