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올해 첫 이노빌트(INNOVILT) 브랜드위원회를 개최하고 새롭게 19개사 22개 이노빌트 제품을 선정했다. 이로써 프리미엄 강건재 브랜드 이노빌트에는 총 82개사 124개 제품이 등록됐다.

이노빌트 제품으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포스코 또는 포스코그룹사 강재를 사용해야 하고, 제품의 기술성과 시장성이 뛰어나야 한다. 그뿐만 아니라 제작사의 재무적 안정성, 경영 능력 등에 대한 심의도 통과해야 한다. 제품을 심사하는 브랜드 위원회는 선정의 공정성을 위해 건축·토목 관련 학과 교수 등 사외위원과 포스코 및 그룹사 관련 사내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왼쪽부터)씨에이플랜의 ‘Urban Dress’(시제품), 제일루버의 ‘Natural Mosaic Kinetic Wall’(포스코센터 지하)
▲ (왼쪽부터)씨에이플랜의 ‘Urban Dress’(시제품), 제일루버의 ‘Natural Mosaic Kinetic Wall’(포스코센터 지하)
이번에 인증된 이노빌트 제품에는 스틸이 건물의 외관, 내부를 장식해 건축美까지 추구할 수 있음을 보여준 내외장재 제품들이 대거 포함됐다.

씨에이플랜의 ‘Urban Dress’는 파라메트릭(parametric) 디자인의 입체 파사드 모듈을 설계, 제작, 시공, 교체할 수 있게 만든 혁신적인 강건재 제품으로 포스코 고내식 강판인 포스맥으로 만들어졌다. 단일 부재로도 다채로운 외관 구성이 가능해 도심 속 건물을 감싸는 개성 있는 옷처럼 보인다.
(왼쪽부터) 제일루버의 ‘Leaf-Louver’(포스코 서울 더샵 갤러리), 스틸라이프의 ‘Water Wave’(통탄 롯데백화점).
▲ (왼쪽부터) 제일루버의 ‘Leaf-Louver’(포스코 서울 더샵 갤러리), 스틸라이프의 ‘Water Wave’(통탄 롯데백화점).
포스코의 스테인리스 강판과 포스맥으로 만들어진 제일루버의 ‘Natural Mosaic Kinetic Wall’은 말 그대로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모자이크 조각으로 만든 소재다. 스틸 소재가 바람에 의해 움직여 마치 잔잔한 호수에 파동이 이는 것과 유사한 아름다움 표현이 가능하다.

제일루버의 ‘Leaf-Louver’는 포스코 고내식 강판인 포스맥으로 만들어진 루퍼 날로 다양한 방향으로 독창적인 디자인이 가능해 수많은 나뭇잎이 천장을 장식한 느낌을 준다. 또한 색상과 형태에 따라 계절의 변화를 자아낼 수도 있어 도시 속의 숲이 연상된다.

이외에도 포스코와 고객사간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된 제품들도 포함됐다. 코스틸의 ‘SUPER BUNDREX SYSTEM SLAB’, 티씨테크의 ‘Hybrid 엄지말뚝’, 서흥산업의 ‘웨이브형 물탱크’, 보원기계의 ‘STS 내진 WAVE TANK’, 대천의 ‘고연질 냉매배관 매립시스템’, 이스온의 ‘태양광 스틸보 모듈러 구조물’, 다스코의 ‘PosMAC 수상 태양광 마운팅 시스템’, 코리스이엔티의 ‘차세대 톱니형 시스템 채널’ 등이다.

한편 포스코는 고객 현장 마케팅 지원을 하기 위해 언제, 어디서든지 활용할 수 있는 ‘Mobile 앱’ 론칭을 준비하고 있으며 또한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가속하기 위해 이노빌트 제품 선정 시 저탄소 기술력 등 친환경 영역까지 확대해 ‘INNOVILT’ 고객사들과 함께 탄소 배출을 저감시킬 수 있는 기술 개발을 강화할 계획이다. 차기 이노빌트 브랜드 인증은 4월, 7월, 10월 브랜드 위원회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2021년 신규 이노빌트 인증 제품
▲ 2021년 신규 이노빌트 인증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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