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철근 수입이 보름 만에 전월을 초과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최근 잠정 수입통관 자료에 따르면, 14일 기준 철근 수입량은 2만 8,478톤을 기록했다. 전월 총 수입량인 2만 6,883톤을 넘어서는 양이다.

평균 수입단가는 지난달보다 40달러 상승한 562달러로 지난 2019년 이후 최고가를 나타냈다. 철 스크랩 가격이 폭등하기 시작했던 12월 계약 물량이 본격적으로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가격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2만 4,475톤(562달러)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뒤를 이어 일본이 3,981톤(558달러), 기타 국가에서 22톤(1,677달러)가 소량 수입됐다.

한편, 수입 업계는 중국 춘절이 종료되는 시점인 18일 이후 수입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당초 2월 초 국내에 들어왔어야 할 물량이 코로나19로 인해 지연되면서 춘절 이후에 집중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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