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 연구실
▲ 부산테크노파크 연구실
부산테크노파크(이하 ‘부산 TP’) 첨단융복합소재센터가 건축물·선박·철도 차량에 사용되는 내장재와 마감재 등 15개 항목에 대한 화재 반응 시험을 서비스 한다고 5일 밝혔다.

부산 TP는 지난해 9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화재 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은 이후 국토교통부 고시와 KS, ISO, IMO FTP code 등 국내외 주요 화재 시험 표준을 포함하고 있다.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은 국가표준 기본법과 국제표준(ISO/IEC 17025)에 따라 시험 기관의 품질 시스템과 시설·장비, 프로세스 등에 대한 적합성을 인정받아 국제적으로 통용 가능한 KOLAS 국제공인시험 성적서를 발급한다.

공인시험성적서는 국내 기업의 수출과 관납, 해외 인증 취득 등에 활용된다. 특히 건축 자재와 선박 용품 등의 경우 화재 안전 기준이 강화되면서 새로 개발되는 복합 재료의 사업화와 상용화를 위해 화재 안전 성능 검증이 필수적이다.

화재 반응 시험 항목에 대한 KOLAS 공인시험 기관은 11곳이지만, 소재·부품 산업체의 시험 수요에 비해 시험기관이 부족하고 대부분 수도권에 집중돼 있어 공인시험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이 많았다.

부산 TP 첨단융복합소재센터의 화재 분야 KOLAS 인정을 통해 동남권 소재·부품 기업의 시험 수요를 다소 해결하고 지역 소재·부품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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