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품질검사 성적서를 보면 비차열(60분)과 차열(30분) 성능을 모두 충족한 방화문 품질검사 합격률은 2018년 38%에서 2019년 77%로 개선됐으나 작년 상반기에는 다시 60%로 낮아졌다.
한편 10건 이상 품질 검사를 실시한 제조 업체의 경우 업체별 합격률의 범위는 2018년 45~95%, 2019년 63~86%, 2020년 6월 기준 50~89%로 분석돼 업체별 방화문 내화 성능의 품질 편차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방재시험연구원에 따르면 공동주택 방화문은 화재 발생 시 입주자가 안전하게 피난하고 대피할 수 있는 유일한 통로상의 출입문으로, 일회성 시험에 따른 시험성적서 보다는 엄격한 절차에 따라 진행되는 품질 검사로 확인 및 검증하는 것이 바람직한 안전성 제고 방안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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