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통계국이 2020년 조강생산량을 상향 조정한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국가통계국의 ‘중화인민공화국 2020년 국민경제와 사회발전 공보’(이하 ‘공보’)에 따르면 2020년 중국의 조강생산량이 기존 10억 5,300만 톤에서 10억 6,476만 7,000톤으로 수정됐다. 조강 생산 전년 대비 증가율도 5.2%에서 7.0%로 상향 조정됐다.

2020년 중국 철강재 수출은 5,367만 톤으로 전년 대비 16.5% 감소했으며, 철강재 수출액은 3,151억 위안(약 486억 3,916만 달러)로 전년 대비 14.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작년 중국 철강재 수입은 2,023만 톤으로 전년 대비 64.4% 증가했으며, 철강재 수입액은 1,165억 위안(약 179억 8,306만 달러)로 전년 대비 19.8%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철강관련업(黑色金属冶炼和压延加工业) 공업증가치는 6.7%를 기록했다.

강재 생산량은 13억 2,489만 2,000톤으로 그대로다. 다만 전년 대비 증가율이 7.7%에서 10%로 수정됐다.

‘공보’ 내 주석에서는 중국 철강재 생산량 가운데 약 3억 566톤이 중복 계산 처리됐다고 적혀있다. 2019년 철강재 생산량에서는 2억 5,200만 톤 가량이 중복 계산인 것으로 알려졌다.

철강을 제외하면 자동차 생산량이 2,462만 5,000대에서 2,532만 5,000대로 상향 조정됐다. 전년 대비 1.4% 감소는 그대로다. 승용차 생산량이 923만 9,000대로 전년 대비 10.2% 감소했으나 SUV 생산량은 905만 대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2020년 중국 발전량은 7조 7,790억 킬로와트(kW)로 전년 대비 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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