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3일 중국 철강재 일일 내수가격(상하이 기준) 가운데 주요 10품목 전부가 상승세를 보였다.

품목별로 H형강, 컬러강판이 전일대비 톤당 50위안, 중후판, 냉연강판, 앵글, 채널, 아연도금강판이 톤당 80위안, 열연코일이 톤당 120위안, 고장력선재, 철근이 톤당 160위안 상승했다.





오는 3월 4일(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과 5일(전국인민대표대회)에는 양회가 개막한다. 중국 철강업계에서는 탄소배출 감축, 철강감산 플랜, 수출환급세 축소∙폐지 여부, 경기부양책 내용 등을 주목하고 있다.

양회를 앞두고 중국 철강사들도 제품가격을 인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강(沙钢)은 철스크랩 내수 가격을 전주 대비 톤당 30.9달러 인상했으며(인상 후 슈레디드 톤당 514달러, 6mm철스크랩 톤당 524달러), 한국향 철근 오퍼 가격을 3월 3일 톤당 705달러(CFR)로 하루만에 톤당 10달러 상향조정했다.

옌산(燕山)강철은 열연코일 수출가격을 2일 톤당 745달러(FOB)에서 톤당 760달러(FOB)로, 번시(本溪)강철은 한국향 오퍼를 1일 톤당 750달러(CFR)에서 3일 톤당 775달러(CFR)로 인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현지에서는 3월 성수기, 환경보호 조치 강화에 수출환급세 축소∙폐지가 가세한다면 철강재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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