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역 철 스크랩 유통량이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남부지역 주요 제강사의 인상 첫날인 5일 방통차 부족 사태가 재연됐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단기 고점이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거래량이 급증하고 있다. 1월처럼 방통차 확보가 어렵다"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도 "제강사마다 하루 소요량을 크게 상회하는 입고량이 이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제강사의 하루 입고량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상당한 수량이 입고되고 있다는 것이 유통업계의 설명이다.

가격을 먼저 올린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경우 이미 어제 하루 입고량이 170대에 달해 인상 전보다 120대 가량 입고 댓수가 늘었고, 하화 능력인 150대를 넘어서는 수량이 납품이 되는 등 물동량 증가세가 뚜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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