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강롄(上海钢联, Mysteel)은 중국 32개소 스테인리스 생산업체의 2월 STS 조강 생산량이 전월 대비 6.89% 감소한 257만 7,800톤으로 8개월 만에 월별 조강생산이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고 8일 밝혔다.

전월 대비 기준으로 200계 생산 감소폭이 10.88%로 가장 컸고 400계 생산 감소폭이 4.12%로 가장 작은 편이었다.

2월 300계 생산 가운데 88,07%을 차지한 304 생산량은 99만 7,100톤으로 전월 대비 2.07% 감소했다. 300계 생산 가운데 7.49%를 차지한 316 및 316L 생산량은 8만 4,800톤으로 전월 대비 22.7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하이강롄은 춘절연휴 동안의 수요 위축을 감안해 중국 STS 메이커들이 2월 동안 개∙보수 작업을 실시했을 가능성이 높기 떄문에 2월 생산량이 1월 대비 감소하는 현상은 자연스럽다고 전했다.

다만 올해 2월 중국 STS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40% 정도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코로나19로 인한 조업 차질이 덜했고 수익성 개선세에 STS 메이커들도 생산 규모를 확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상하이강롄은 적지 않은 중국 STS 메이커들이 춘절 연휴 이전에 3월 선적 예정인 제품 주문을 받았으며 특히 200계 및 400계 STS 판매 실적이 견조했기 때문에 메이커들이 개∙보수 작업 완료 후 빠르게 조업활동을 재개했다고 지적했다.

오는 3월 32개소 중국 STS메이커의 조강 생산량은 290만 7,400톤으로 전월 대비 12.79%, 전년 동월 대비 35.5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청산과 덕룡의 2월 인도네시아 300계 생산량은 33만 톤으로 전월 대비 14.19%, 전년 동월 대비 83.33%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하이강롄은 3월 양사의 300계 생산량이 41만 톤으로 전월 대비 24.24%, 전년 동월 대비 15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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