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덕룡(江苏德龙镍业有限公司)이 중국 장쑤(江苏)성 옌청(盐城)시 샹수이(响水)현에 스테인리스강 공장 건설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해당 공장의 연간 STS 총 생산능력은 200만 톤이다. 이 가운데 선재가 50만 톤, 플랜지가 50만 톤, 무계목강관이 100만 톤이며, 투자규모는 60억 위안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덕룡은 동일 지역에 30억 위안을 투자해 연간 STS 슬라브 생산능력 135만 톤 규모의 공장도 신설할 계획이다.

덕룡은 지난 3월 24일 샹수이현 정부 및 현지은행들과 지역개발 협력관련 서명식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중국건설은행으로부터 2억 5,000만 위안, 중신(CITIC)은행으로부터 4억 위안, 민성(民生)은행으로부터 2억 위안, 도합 8억 5,000만 위안의 자금지원을 받았다.

중국 현지에서는 덕룡의 프로젝트가 늦어도 2025년에는 완료될 것으로 내다봤다.

서명식에서 덕룡은 향후 2~3년 내로 연간 STS 생산 1,000만 톤 급의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인도네시아 덕룡은 1,600mm 연속주조라인 운영에 성공해 처음으로 STS 슬라브를 생산했다고 28일 밝혔다.

시장에서는 STS빌릿에 치중됐던 인니 덕룡이 슬라브 생산도 가능하게 됐으나 중국 정부가 인니산 STS강 제품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고 있기 떄문에 인니 덕룡이 당분간 STS 빌릿 생산∙판매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인니 덕룡의 연간 STS 생산능력은 150만 톤으로 연내에 250만 톤까지 확장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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