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전국 주택 인허가 실적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감소세를 드러냈다. 하지만 서울 지역은 예외적으로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2월 주택 인허가 실적은 전국 3만 3,647호로 전년 동월 대비 11.4% 감소한 반면, 서울은 6,904호로 전년 동월 대비 2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지역은 1만 8,573호로 전년 대비 29.1% 감소했고 5년 평균 대비해서는 25.5% 줄어들었다. 지방은 1만 5,072호를 기록해 전년 대비 28.1% 증가했고, 5년 평균과 비교해서는 26.4% 감소했다.

주택 유형별로 아파트는 2만 5,789호를 기록해 전년보다 15% 감소했으며, 아파트 외 주택은 7,858호로 지난해보다 2.7% 소폭 증가했다.

분양실적은 지난달에 이어 증가세를 유지했다. 2월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전국 1만 9,447호로 전년 대비 15.8% 증가했다.

전국적으로 분양실적 증가는 동일한 모양새다. 수도권의 경우 1만 1,011호로 전년 대비 24.1%, 5년 평균 대비 76.1% 증가했으며, 지반은 8,436호로 전년 대비 6.5%, 5년 평균 대비 36.8% 증가했다.

이밖에 2월 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만 2,306호로 지난해 대비 81% 크게 증가했으며, 준공실적은 전국 3만 2,905호로 집계돼 전년 보다 18.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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