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철강신문 특약> 일본 JFE 스틸은 490억 엔을 투자해 서일본 제철소 쿠라시키(倉敷)공장의 무방향성 전기강판 생산능력을 현재 대비 2배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JFE스틸은 작년 2월부터 하이브리드 및 전기 자동차의 구동모터에 사용되는 무방향성 전기강판 생산능력 확장을 추진해왔다.

전기강판 확대생산은 2024년 회계연도 상반기(2024년 4월~9월)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JFE스틸은 전기 자동차 시장의 성장에 따라 신규설비가 가동되는 2024년 회계연도 상반기에 실리콘 등 합금소재 첨가량이 3%이 이상한 ‘고급재’ 전기강판 수요가 현재 대비 3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2025년에도 글로벌 전기자동차의 시황을 반영해 추가 생산능력 확장을 검토할 수 있다고 전했다.

JFE스틸은 변압기에 사용되는 방향성 전기강판에 대해서도 고급재 생산능력 확장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재생 에너지 등 글로벌 친환경 전력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시장도 넓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향후 확장규모와 시기를 정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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