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미토모강관본부가 2021년 4월부터 시작되는 새로운 중기경영 3개년 계획에 따라 에너지용 강관 사업의 구조조정을 단행한다.

탈 탄소 움직임과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향후 원유와 천연가스 개발 수요 동향을 예측하고 북미지역내 사업을 재편키로 했다.

여기에 기존 고객 서비스 체제를 강화하고 본부의 영업조직은 제품별로 구분돼 있던 것을 지역 및 중요 고객별 대응체제로 전환해 세계 각지에서 전개되고 있는 오일 메이저 업체들의 개발 요구에 신속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강관본부에서는 (1) 기존 오일 메이저 및 국영 석유회사와의 거래 (2) 북미 셰일 개발 관련사업 (3) ESG와 DX(Digital Transformation) (4) 기존 사업군 재편성 등을 중점 추진사항으로 내걸었다.

본부내 영업조직은 서반구 사업부와 동반구 사업부 체제로 재편했고 글로벌 전략 거점의 위치를 기반으로 고객 창구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에 따라 미주는 서반구 사업부가 아시아 대양주와 중동, 유럽, CIS, 아프리카는 동반구 사업부가 담당하게 된다.

에너지 기자재 서비스 사업부는 강관 차세대 사업 추진부로 명칭을 변경하고 디지털 솔루션 등의 신기술 활용과 더불어 에너지 전환에 관한 신규 사업 개바과 사업화를 담당하게 되며 신설된 강관 기획부는 전략 수립과 재무 지표 등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북미 유정용 강관 사업의 경우 향후 시장 상황을 고려해 현지 유통망에 대한 통합 및 매각, 철수, 등의 절차를 진행키로 했다.

<일본철강신문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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