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철근 수출 및 생산업 협회(IREPAS)는 올해 1~2월 동안 주요 지역의 생산량이 증가하지 않은 상황에서 봉형강 공급부족에 따른 가격 강세 및 마진 증강세가 2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8일 밝혔다.


유럽의 경우 성수기가 다가오면서 스팟 거래가 증가하고 있는데,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 시황에 맞춰 가격 대응력이 향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오는 7월부터 EU 세이프가드가 종료되더라도 수입량이 급증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판단했다.

미국의 경우 판재류 리드타임은 3~4개월, 봉형강 리드타임은 2개월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며, 기존 수입규제와 선박 가용성 악화가 겹쳐 공급부족 국면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의 경우 수출활동 감소와 수입활동 증가가 꾸준할 것이며 특히 빌릿 수입이 글로벌 시장을 견인할 것으로 판단했다. 코로나19 대응 경기부양책의 효과는 짧아도 향후 3개월까지 유지될 것이며, 긴축정책으로의 전환은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이라 전망했다.

공급량 부족과 운송차질 문제 때문에 판매자들은 인상을 통한 마진 확대 추구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판매자 간 경쟁보다 구매자 간 경쟁이 보다 치열할 것으로 내다봤다.

저작권자 © 스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