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수입 철 스크랩과 국내 철 스크랩과의 가격차이가 소폭 벌어졌다.

지난주 국내 남부 제강사의 중량A 구매가격(가격표상)은 톤당 45만 5,000원, 경량A는 톤당 33만 5,000원이다. 원화 기준 H2 수입 가격(내륙 운반비 1만 원 포함)은 47만 6,000원 수준이다. 지난주 경량A는 H2 대비 4만 1,000원 낮았다. 지난 4년간(17년~20년) 경량A는 H2 수입가격대비 2만 3,000원 낮았다. 4년 평균과 비교하면 국내 철 스크랩이 1만 2,000원 저 평가 된 것이다. 지난해에는 경량A가 2만 9,000원 낮았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1만 8,000원 저 평가 된 것이다.

그러나 남부지역에 평균 약 1만 원 정도 특별구매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수입과 국산간의 가격 편차가 줄면서 국산 철 스크랩의 저평가는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만의 수입가격에 비해선 톤당 1만 2,000원 저평가, 일본 내수가격과는 격차가 해소됐으며, 터키의 수입가격과 비교하면 6,000원 정도 저평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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