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가 6월 23일 철스크랩 수출관세를 톤당 45유로에서 톤당 70유로로 인상하는 결의안에 서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상 후 관세는 공표 후 30일 이내에 발효되며, 유효 기간은 180일이다. 관세율 자체는 5%로 종전과 동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말 러시아 정부는 국내외 철스크랩 가격 강세를 감안해 톤당 90유로까지 수출관세를 인상하려는 움직임을 보였으나 최종 인상액수는 톤당 70위안으로 결정됐다. 지난 1월 러시아 정부는 톤당 15유로이던 철스크랩 수출관세를 45유로까지 상향 조정한 바 있다.

6월 23일 러시아 정부는 오는 8월 1일~12월 31일 동안 완제품 및 반제품 철강재, 니켈, 구리, 알루미늄에 대해 수출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표하면서 자국 자원확보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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