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글로벌 500대 기업 가운데 철강 메이커는 15개소로 전년 대비 2개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은 ‘2021년 글로벌 500대 기업(2021 Fortune Global 500)’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철강사는 총 15개소로 민메탈, 바오우, 아르셀로미탈, HBIS, 포스코, 닛폰스틸, 청산그룹, 티센크루프, 산둥강철, 안산강철, JFE, 서우강, 젠룽그룹이 순위권 안에 들었다.

15개소 철강사 가운데 10개소가 중국 기업이었다. 올해 신규 등극한 징예와 젠룽을 비롯해 중국 기업들은 순위가 전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오우의 경우 올해 처음으로 100위 권 안으로 진입했다.

철강사들 사이에서는 전년 대비 27계단 뛰어오르며 65위를 기록한 민메탈의 순위가 가장 높았다. 작년보다 39계단 올라간 바오우강철의 올해 순위는 72위였다.

반면 작년에 146위였던 아르셀로미탈의 경우, 51계단 내려간 197위를 기록했다. 아르셀로미탈뿐만 아니라 2021년 포춘지 500대 기업 순위권 내에 있던 중국외 국가 철강사들의 순위는 전부 전년 대비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2020년 글로벌 500대 기업(2020 Fortune Global 500)’ 순위를 살펴보면 미국 월마트는 8년 연속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중국국가전력망공사, 아마존, 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가 뒤를 이으며 각각 2,3,4위를 기록했다.

본사 소재지 기준 국가별로 살펴보면 중국이 135개소로 전년 대비 11개소 증가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미국(122개소 기업 선정)을 앞섰다.

한국의 경우 포스코를 비롯한 15개소 기업이 ‘2020년 글로벌 5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리며 전년 대비 1개소 증가했다. 삼성전자가 15위로 한국 기업 가운데 순위가 가장 높았으며 전년 대비 4계단 상승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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