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최대 철강 생산업체 호아팟(HoaPhat)이 코로나19 재확산세 속에서도 실적이 선방했다고 11일 밝혔다.

2021년 2분기 호아팟의 순이익은 9조 7,400억 동(약 4억 2,450만 달러), 총매출은 35조 4,000억 동(약 15억 4,000만 달러)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66조 2,900억 동(약 29억 2,000만 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조강 생산량은 400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철강재 판매량은 430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다. 7월 조강 생산량은 70만 톤, 강재 판매량은 60만 톤을 기록했다.

호아팟은 Ho Chi Minh시를 중심으로 베트남 남부지역에서 봉쇄 조치를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사무직 대상으로는 재택근무를 장려하고 있으나 공장 운영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동사의 2021년 조강 생산 목표치는 800만 톤, 건설향 철강재 및 빌릿 판매 목표치가 500만 톤, 열연코일 판매 목표치가 270만 톤, 강관 판매 목표치가 92만 톤, 아연도금강판 판매 목표치가 30만 톤인 것으로 알려졌다.

Dung Quat 제철소 2단계 프로젝트는 2022년 초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완료 시 조강 생산능력 560만 톤, 건설향 철강재 생산능력 100만 톤, 열연 생산능력 450만 톤이 추가될 것으로 기대했다. 호아팟은 2024년까지 연간 조강 생산 규모를 1,400만 톤 수준까지 확장할 계획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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