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JFE홀딩스가 분기 실적 호조를 이유로 2021년 회계연도(2021년 4월~2022년 3월)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결기준 매출은 종전의 3조 9,300억 엔에서 4조 1,700억 엔으로, 사업이익은 2,000억 엔에서 3,500억 엔으로, 순이익은 1,300억 엔에서 2,400억 엔으로 상향 조정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철강이 2,800억 엔, 엔지니어링이 250억 엔, 상사가 380억 엔이다. 이 가운데 철강 부문 전망은 종전의 2배 수준까지 상향 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동사의 2021년 4~6월 매출은 연결기준 8,889억 4,000만 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5% 증가했다. 사업이익은 작년 472억 엔 적자에서 올해 883억 6,300만 엔 흑자로 전환됐다. 순이익 역시 작년 391억 엔 적자에서 619억 7.800만 엔 흑자로 돌아섰다.

JFE홀딩스는 원료 상승분의 신속한 반영, 수출 중심 시황 회복에 따른 판매가격 상승, 국내외 그룹사 수익 호전, 재고자산평가 등 지표 개선 등 덕분에 철강 부문 수익성이 양호할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철광석 가격 고점, 캐나다 산불∙러시아 수해 등에 따른 원료탄 공급 차질 등 때문에 원자재 가격 부담이 지속됨에 따라 회계연도 하반기 동안의 사업이익 감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별도기준 조강 생산 전망치는 2,650만 톤, 회계연도 상반기 수출비중 전망치는 47%. 강재 평균 판매단가 전망치는 전년 동기 대비 톤당 2만 1,900엔 상승한 9만 5,000엔으로 설정했다

JFE홀딩스는 쿠라시키(倉敷)제철소 고로 개보수가 올해 12월에 완료되면 생산량 증가 도모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동사는 인도 JSW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그룹 전체의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했으며 미국 CSI, 중국 GJSS, 태국∙인도네시아 자동차용 하공정 생산라인 수익도 견조한 편이라고 전했다.

<일본철강신문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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