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간토철원협동조합의 8월 수출 낙찰 가격이 하락했다. 19일 열린 입찰에서 총 1만 3,000톤이 평균 4만 6,646엔(H2 FAS)에 낙찰 됐다. 7월보다 1,242엔 하락했다. 2개월간 하락폭은 2,549엔이다.

이날 입찰에선 총 3건이 낙찰이 되었다. 1위는 항와가 3,000톤을 4만 7,183엔, 2위는 뉴스콘이 4만 6,920엔에 5,000톤, 3위는 호우에이가 4만 6,050엔에 5,000톤을 각각 낙찰 받았다.

이날 낙찰 가격은 FOB 기준으로 평균 4만 7,646엔이다. 현대제철의 마지막 비드 가격인 4만 5,500엔에 비해 2,147엔 높아 일본 공급사들의 저항이 예상된다.

이날 낙찰 가격이 하락한 것은 일본 내수가격이 조정을 받고 있는데다 한국과 동남아시아에서의 수요가 부진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공급사 관계자는 “시황 가격보다 다소 높게 나왔지만 간토철원협동조합의 입찰 특성상 시황 가격 수준에 낙찰이 됐다고 판단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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